
주식을 공부하기 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시간이 지나 결국 오르겠지.’
그래서 막연하게 장기투자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투자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주가보다 먼저 제 마음이 흔들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빨간 숫자보다 파란 숫자가 더 크게 보였다
주식 앱을 열었을 때
수익이 나는 날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시장이 하락하자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숫자가 너무 크게 보였습니다.
‘조금 더 기다릴까?’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평소에는 장기투자를 이야기하면서도,
막상 내 돈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마음이 쉽게 흔들렸습니다.
경제뉴스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신기한 것은 그때부터였습니다.
평소에는 흘려보던 경제뉴스가
모두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증시 급락”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인상”
이런 제목만 보여도 괜히 불안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뉴스는 매일 바뀌지만,
내가 세운 투자 원칙은 쉽게 바뀌면 안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시장이 아니라 내 감정이었다
돈공부를 하면서
차트 보는 법보다 더 어려웠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었습니다.
주식이 오르면 욕심이 생기고,
주식이 내리면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결국 시장을 이기기 전에
내 마음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하루하루의 가격에만 집중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의 목표를 떠올렸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돈공부를 시작했던 이유를 다시 떠올립니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후를 준비하고,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를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였습니다.
그 목표를 생각하면
하루의 주가보다
몇 년 뒤의 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벌이 엄마가 주식 하락을 경험하며 느낀 점
맞벌이를 하면서 번 소중한 돈으로 투자하다 보니,
손실이 보이면 마음이 더 무거워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다.’
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합니다.
좋은 투자자는
항상 맞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에도 자신의 원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한 가지는 달라졌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무조건 불안해하기보다,
‘왜 시장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을까?’
를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조금씩 배우며 기록을 이어갑니다.
오늘의 한 줄
장기투자는 좋은 종목을 찾는 것보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에 더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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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맞벌이 엄마가 직접 공부하며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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