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무엇일까?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ETF 뜻과 특징

ETF란 무엇일까?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ETF

주식을 처음 공부할 때 저는 개별 기업을 고르는 것부터 막막했습니다.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수많은 종목 중에서 직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자주 보게 된 것이 ETF였습니다.

“초보자는 ETF부터 시작해도 좋다.”

“ETF 하나만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ETF도 결국 주식처럼 사고파는 것 같은데 개별 주식과 무엇이 다른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ETF가 정확히 무엇인지부터 하나씩 공부해봤습니다.

ETF란 무엇일까?

ETF는 Exchange Traded Fund,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이름부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ETF를 이렇게 이해하니 조금 쉬웠습니다.

여러 자산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놓고, 그 바구니 자체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주식을 산다면 그 회사 하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반면 여러 기업의 주식을 담고 있는 ETF를 산다면 ETF 한 종목을 통해 여러 기업에 나누어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ETF라고 해서 모두 여러 기업에 넓게 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산업이나 테마에 집중된 ETF도 있기 때문에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ETF를 ‘바구니’라고 표현할까?

장을 보러 갔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사과 하나만 산다면 그 사과의 상태가 좋고 나쁜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과, 배, 귤, 포도 등이 들어 있는 과일 바구니를 산다면 그중 하나의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바구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 있습니다.

ETF도 비슷하게 이해했습니다.

개별 주식 하나를 보유하면 그 기업의 주가 움직임이 내 투자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반면 여러 기업을 담고 있는 ETF라면 특정 기업 하나의 움직임에만 투자 결과가 좌우되는 위험을 어느 정도 나눌 수 있습니다.

제가 ETF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도 바로 분산투자였습니다.

그런데 ETF라고 다 같은 ETF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ETF라는 하나의 투자상품이 있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공부해보니 종류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기업들을 폭넓게 담는 ETF도 있고, 기술기업 중심의 ETF도 있습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한 ETF도 있고 반도체, 2차전지처럼 특정 산업에 집중하는 ETF도 있습니다.

채권이나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ETF니까 분산투자가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보다 이 ETF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ETF 하나를 처음 본다면 무엇부터 확인할까?

ETF를 공부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상품 이름과 수익률만 보고는 어떤 ETF인지 제대로 알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 보는 ETF라면 적어도 다음 항목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1. 무엇을 따라가는 ETF인가?

가장 먼저 어떤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는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S&P500을 추종하는 ETF라면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기업들에 폭넓게 투자하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특정 산업만 추종한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투자 대상이 한쪽에 집중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실제로 어떤 종목이 들어 있을까?

ETF 이름만 보는 것보다 구성 종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ETF와 비슷한 기업들이 많이 들어 있다면 ETF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도 실제 투자 대상은 상당 부분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ETF 개수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더 많이 분산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ETF 개수보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3. 비용은 얼마나 들까?

ETF에는 운용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한 번의 차이는 작아 보여도 장기간 투자한다면 계속 발생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비교할 때는 총보수·운용비용 등 비용 관련 항목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4. 배당이나 분배금은 어떻게 지급될까?

ETF에 따라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장기투자와 배당에도 관심이 있다면 분배금이 있는지, 어느 정도 주기로 지급되는지도 확인해볼 부분이었습니다.

ETF를 여러 개 사면 무조건 분산투자일까?

이 부분은 ETF를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ETF 세 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세 ETF의 상위 구성 종목이 상당 부분 비슷하다면 실제로는 같은 기업에 반복해서 투자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ETF A + ETF B + ETF C

세 가지 상품에 나누어 투자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세 ETF에 같은 대형 기술기업들이 높은 비중으로 들어 있다면 생각했던 것만큼 투자 대상이 다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ETF의 개수보다 내가 가진 ETF들이 실제로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ETF를 처음 알았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었습니다.

ETF가 초보자에게 편하다고 느낀 이유

저는 직접 여러 기업을 분석해서 계속 관리하는 것이 아직 어렵게 느껴집니다.

일과 생활을 하면서 투자 공부까지 이어가려다 보니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무한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의 ETF를 통해 여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ETF의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ETF라면 아무거나 사도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는지에 따라 가격 변동도 다르고 위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ETF 역시 투자하기 전에 내가 무엇에 투자하는 상품인지 알고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공부한 내용 요약

ETF는 여러 자산을 하나의 상품에 담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투자상품입니다.

개별 기업을 하나씩 선택하지 않아도 여러 기업에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 투자 공부를 할 때 이해하기 편한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부하면서 제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ETF라는 이름 자체보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처음 보는 ETF가 있다면 저는 다음 네 가지부터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 어떤 지수나 자산을 따라가는가?
  • 어떤 종목이 들어 있는가?
  •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 분배금은 어떻게 지급되는가?

그리고 ETF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분산투자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두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ETF를 단순히 ‘초보자가 하기 쉬운 투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여러 자산을 어떻게 묶어놓은 상품인지 확인하고 선택해야 하는 투자 방법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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