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8만원을 받고 외식비로 써버렸다

배당주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금 생각하면 조금 단순했습니다.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곧 배당 시즌이니까 목돈을 넣어두면 배당금이 들어와. 13월의 월급 같은 거지.”

당시에는 그 말이 꽤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배당금이라는 돈이 따로 들어온다니, 저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배당을 받을 생각으로 투자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약 8만원.

정확한 계산을 잘못했던 것인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금액은 훨씬 작았습니다.

결국 그 돈은 가족과 외식 한 번 하는 데 사용해버렸습니다.

그때는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돈공부를 계속하면서 저는 다시 배당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8만원 때문이 아니라 노후의 현금흐름 때문이었습니다.

‘13월의 월급’이라는 말만 보고 시작했다

처음 배당을 경험했을 때 저는 배당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했던 것은 아닙니다.

배당 시즌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목돈을 투자하면 배당금도 그만큼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해졌습니다.

배당금은 단순히 내가 투자한 금액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업마다 배당정책과 배당금이 다르고, 내가 보유한 주식 수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세금 등 실제로 받게 되는 금액에 영향을 주는 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배당락을 공부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것 자체를 공짜 수익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배당을 받았다’는 사실만 봤다면, 공부를 하면서 그 앞뒤의 과정도 함께 보게 된 것입니다.

처음 받은 배당금은 그냥 써버렸다

제 계좌에 들어온 배당금은 약 8만원이었습니다.

큰돈은 아니었지만 월급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일해서 받은 급여가 아니라 가지고 있던 투자자산에서 돈이 들어왔다는 경험이 처음에는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배당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재투자해야겠다는 기준도 없었고, 따로 모아야겠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족과 외식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경험도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8만원을 어떻게 사용했느냐보다 ‘내 자산에서 현금이 들어올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배당주가 궁금해진 진짜 이유

제가 배당주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가족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배당주에 비교적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고, 배당을 통해 1년에 한 번 목돈을 받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봤습니다.

제가 받았던 8만원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배당을 매달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한 번에 목돈을 받는 것도 좋지만, 노후를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는 매달 일정한 현금이 들어오는 모습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맞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월급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은퇴하면 지금처럼 월급이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당을 이용해서 매달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면 노후의 월급처럼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궁금증이 제가 배당주와 월배당에 더 관심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월배당이면 정말 월급처럼 받을 수 있을까?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투자상품을 가지고 있으면 매달 돈이 들어오니 월급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니 확인해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우선 배당금은 월급처럼 정해진 금액이 계속 보장되는 돈이 아닙니다.

기업이나 상품의 상황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질 수도 있고 줄어들거나 지급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투자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높은 배당금만 보고 투자했는데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면 전체 투자 결과는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매달 배당을 준다’는 사실 하나가 아니라 그 배당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지속될 수 있는지, 투자한 자산 자체는 어떤지를 함께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금은 다시 투자해야 할까?

처음 받은 8만원은 외식비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배당금을 받는다면 조금 고민될 것 같습니다.

아직 자산을 만들어가는 시기라면 받은 배당금을 다시 투자해서 투자자산을 늘리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은퇴 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기보다 생활비의 일부로 사용하는 것이 제가 배당투자에 관심을 갖는 목적과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배당금은 반드시 재투자해야 한다거나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하나의 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배당금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저는 자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고,

미래의 저는 만들어놓은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생활에 활용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이 차이를 생각하게 된 것이 이번 배당 공부에서 저에게는 꽤 중요했습니다.

8만원의 배당금에서 노후의 현금흐름까지

처음 배당을 받았을 때는 단순했습니다.

“배당 시즌에 투자하면 돈을 받을 수 있구나.”

그리고 실제로 들어온 약 8만원은 외식비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돈공부를 계속하면서 제 관심은 배당금 한 번을 받는 것에서 현금흐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월배당 투자를 통해 매달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닙니다.

또 배당만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월급이 사라지는 시기를 준비하는 제 입장에서 내가 일하지 않을 때도 자산에서 정기적인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는 공부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찾기보다 배당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부터 조금씩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공부한 내용 요약

처음에는 ‘13월의 월급’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배당을 받아보고 싶어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받은 배당금은 약 8만원이었고, 당시에는 가족과 외식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배당투자를 통해 목돈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배당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특히 노후를 준비하면서는 한 번의 큰 배당보다 매달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월배당이라고 해서 월급처럼 금액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배당금만 보고 투자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처음 받았던 8만원 덕분에 저는 한 가지 질문을 갖게 됐습니다.

“월급이 없어지는 날에도 매달 들어오는 돈을 만들 수 있을까?”

앞으로 제가 배당주를 공부하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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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맞벌이 엄마가 직접 공부하며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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